웨이팅 대란, 단일 메뉴 전략으로 중국 음료업계 신화를 쓰다: 치린다커우차

중국 윈난(云南)성에 위치한 찻집 치린다커우차(麒麟大口茶, DAKOTEA)’가 독특한 경영 전략으로 중국 음료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일 메뉴와 직영점 운영이라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유명세를 얻은 이 찻집은 웨이팅이 일상인 전국구 찻집으로 확장 중이다.

 

새로운 신화: 웨이팅 맛집에서 전국구로

 

 [코리안투데이] 윈난 1호점 웨이팅 모습(치린다커우차)  © 두정희 기자

 

윈난 1호점에서부터 대기 시간이 평균 2시간 이상 소요되며, 쿤밍 퉁더광장점은 대리 웨이팅 업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허난, 허베이, 구이저우, 네이멍구 등 다른 지역으로 본격 확장하면서 매장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정저우 매장은 오프라인에서만 90일 연속 하루 1000잔 이상을 판매했고, 허베이점은 일주일 만에 인기 1위를 기록했다. 구이저우점은 춘절 귀성객 인파와 비견될 만큼의 손님몰이를 자랑한다.

 

단일 메뉴와 직영점의 힘

 

 [코리안투데이] 치린다커우차-바이두  © 두정희 기자

 

치린다커우차는 직영점을 고수하며 이상적인 체제가 준비될 때까지 시행착오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71호점을 시작으로 단일 메뉴를 고수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가맹점 모집에서의 시행착오로 다시 직영점에 집중한 치린다커우차는 올해 ‘1인이 세심하게 운영하는 매장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매장별 상황에 따라 ‘1+1’모델을 적용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품의 디테일로 승부

단일 메뉴, 1만 개의 디테일전략을 강조하며 치린다커우차는 독특한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와 개발을 통해 치린향(麒麟香)’이라는 독자적인 맛을 완성해, 대체 불가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와 레몬의 원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세심히 관리하는 노력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도 젊은 소비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찻집의 성공은 방대한 연구개발과 디테일에 대한 집념, 단일 메뉴로 구현된 독특한 맛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