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동급식 지원 단가 9,500원으로 인상… 건강한 성장 지원 강화

송파구, 아동급식 지원 단가 9,500원으로 인상… 건강한 성장 지원 강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부터 아동급식카드 ‘꿈나무카드’의 지원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했다.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1,28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지원은 총 36억 원의 예산을 통해 급식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송파구, 아동급식 지원 단가 9,500원으로 인상… 건강한 성장 지원 강화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아동급식 지원 단가 9,500원으로 인상… 건강한 성장 지원 강화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지원하는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의 단가를 올해부터 9,500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아동들의 식사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단가 9,000원에서 500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꿈나무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학교 급식 외 식사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송파구는 이를 통해 올해 1,287명의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아동급식카드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해 급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를 추가 발굴하고, 3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꿈나무카드 지원 대상 아동들은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시설, 그리고 송파구 내 꿈나무카드 가맹점에서 하루 최대 28,500원까지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지난해 12월 기준 5,328곳으로, 한식, 양식, 중식,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해 아동들이 폭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송파구는 아동들이 꿈나무카드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꿈나무카드 가맹점 검색이 가능한 ‘아동급식카드앱(서울시꿈나무)’ 사용법을 문자로 안내했으며, 구가 제작한 꿈나무카드 가맹점 맛집 소개 영상 ‘송파TV-송잘알이 간다’를 통해 이용 방법과 추천 가맹점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다양한 음식으로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과 같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소외 없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이번 단가 인상과 더불어 아동급식카드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확장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과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 내 급식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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