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는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를 도울 수 있는 ‘맞춤형 임대 농업기계 배송지원 사업’을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기계 임대 시 운송 수단이 없는 농업인, 특히 귀농인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배송지원 횟수는 232회로, 2023년의 158회보다 46% 증가하며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기계화의 필요성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맞춤형 임대 농업기계 배송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은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현장까지 안전하게 배송받아 적시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운송 수단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의 배송비는 편도 기준 5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중 아산시가 60%에 해당하는 3만 원을 지원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러한 지원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기석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맞춤형 임대 농업기계 배송지원 사업이 운송 수단이 없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산시가 기계화 영농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계 임대 및 배송 지원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은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537-3896~7)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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