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설맞이 주민 대상 무료 칼갈이 서비스 운영

중구, 설맞이 주민 대상 무료 칼갈이 서비스 운영

 

서울 중구가 설 명절을 맞아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무료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칼과 가위를 최대 두 자루까지 무료로 갈아주며, 복지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중구, 설맞이 주민 대상 무료 칼갈이 서비스 운영

 [코리안투데이] 설맞이 주민 대상 무료 칼갈이 서비스 운영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무료로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명절 음식 준비로 칼과 가위 사용이 잦아지는 시기에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다.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복지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칼과 주방 가위를 포함해 1인당 최대 두 자루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관내 기업의 후원과 전문 칼갈이 업체 및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칼갈이 서비스는 1월 13일 신당동 주민센터와 약수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황학동과 광희동(14일), 필동과 다산동(15일), 청구동과 신당5동(16일), 회현동과 중림동(21일)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특히 동화동, 장충동, 을지로동, 소공동, 명동 등 5개 동은 인근 주민센터와 통합 운영된다. 해당 지역 주민 중 인근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달서비스를 신청하면 수리가 완료된 칼과 가위를 안전하게 포장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칼갈이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자원봉사자들이 세뱃돈 봉투와 엽서에 캘리그라피로 새해 덕담을 적어주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주민들에게 명절의 따뜻한 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무료 칼갈이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과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작은 지원이지만 주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일상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자원봉사센터는 권역별 자원봉사캠프를 새롭게 운영하며 신규 자원봉사자 모집에 힘쓰고 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중구자원봉사센터(☎02-2274-1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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