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두 단계 도약했다. 5개 분야 11개 지표에서 96.3점을 기록한 중구는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정보공개 노력으로 구민의 알권리를 적극 보장하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것으로, 중구의 투명한 행정 운영과 정보공개 강화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를 통해 평가된다. 중구는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종 96.3점을 획득, ‘최우수’ 등급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구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정보공개 정책 덕분이다. 중구는 구민들이 관심을 가질 정보를 사전에 선별하여 정보공개시스템에 충실히 등록했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정보목록 공개율은 97.15%에 달했으며, 정보공개 청구를 신속히 처리해 원문공개율도 92.87%를 기록했다.
특히 중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민 맞춤형 정보공개’를 추진하며 정보 접근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구 홈페이지 검색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구민들이 자주 찾는 정보를 파악, 이를 선제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업무추진비, 계약 정보, 감사 결과 등 필수 공개 항목뿐 아니라 다양한 구정 정보를 최신 자료로 갱신하며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했다. 이러한 노력은 정보공개 청구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중구는 10점 만점 중 9.91점을 기록하며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중구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제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정보공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확한 처리 능력을 배양해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정보공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구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구민의 알권리를 더욱 충족시키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중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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