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적극 추진… 환경보호와 경제적 효과 기대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적극 추진… 환경보호와 경제적 효과 기대

 

인천시 중구가 탄소저감 실현을 목표로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만 7,383개의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850개의 에코백과 토퍼를 제작했다.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2024년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환경오염 예방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수막을 단순히 폐기하는 데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폐현수막 재활용은 주로 버려지는 현수막을 수거해 에코백이나 광고용 토퍼로 제작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현수막 폐기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고, 처리 비용 절감과 함께 환경보호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5,686개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했으며, 이 중 7,383개의 현수막을 재활용해 850개의 에코백을 제작했다. 특히 재활용 공정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협력해 품질 높은 에코백 제작에 성공했다. 해당 기업은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국내 최초로 특허를 취득한 업체로 알려졌다.

 

제작된 에코백은 중구 내 12개 동의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전달되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작된 토퍼 역시 환경 캠페인과 주민 행사에 적극 활용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적극 추진… 환경보호와 경제적 효과 기대

 [코리안투데이]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적극 추진하는 중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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