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올해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의 이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는 ‘이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코리안투데이] 광진구청 청사 © 안덕영 기자 |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 가구가 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으로 광진구에는 국민기초 생계‧의료 급여수급가구가 총 7,472가구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395가구에 총 1억 4,700만 원의 이사비가 지원된 바 있다. 올해는 1억 2,700만 원을 투자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가구원 전원이 올해 광진구로 이사한 국민기초보장 가구이며, 전입신고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공동생활가정 등 시설 수급자 ▲기타 법률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 ▲지역외 전출자 및 일부 전입가구 ▲서울시나 다른 자치구로부터 이사비 지원을 받은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범위는 이사 과정에서 발생한 실제 비용으로, 운반비와 인건비 등이 포함된다. 지원 신청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사비용 지원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이사비 영수증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02-450-7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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