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1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36 서울올림픽의 고양시 공동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역도 박혜정 선수를 비롯한 직장운동경기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양시의 스포츠 인프라와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며 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36 서울올림픽의 고양시 공동개최를 기원하는 염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고양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와 지도자 50여 명이 참석해 유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울올림픽 유치 기원을 담은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고 하나된 목소리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올림픽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참석자들은 이번 올림픽 개최가 고양시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지역 경제 및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사에서 “고양시는 단순한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네트워크 도시”라며 “고양체육관, 고양종합운동장, 어울림누리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로, 서울과 고양이 협력해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역도 선수 박혜정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혜정 선수는 “체육인으로서 고향인 고양시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개최된다면 체육도시 고양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림픽 유치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직장운동경기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유치 붐 조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고양시는 이미 고양체육관과 고양종합운동장, 어울림누리 등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올림픽 경기 개최에 적합한 시설을 보유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활동 및 각종 대회 참여를 통해 올림픽 유치 열기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올림픽 유치는 단순히 체육 행사를 넘어서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과 고양시를 연결하는 협력을 통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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