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 추가 설치…어르신 생명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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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y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하며 지역 내 응급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심정지와 같은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까지 10곳의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새롭게 설치해 총 50곳의 경로당에 장비가 보급된 상태다.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심정지 상황에서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응급 의료기기다. 특히 심정지 발생 초기 3~5분 이내에 AED를 사용할 경우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경로당처럼 고령자가 밀집된 공간에 설치하는 것은 응급상황에 큰 힘이 된다.

 

강북구는 이번 추가 설치에 앞서 경로당을 대상으로 AED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반영해 10곳의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우선적으로 보급했다. 설치 이후에는 각 경로당을 방문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실습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단순 장비 설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북구,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 추가 설치…어르신 생명 안전망 강화

 [코리안투데이] 경로당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 김민재 기자

 

현재 강북구는 공공시설, 아파트, 종교시설, 요양원, 편의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해 총 470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장비 설치를 넘어서 전 구민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응급 인프라 구축 노력으로 볼 수 있다.

 

강북구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예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AED 설치를 원할 경우 강북구보건소 의약과(☎ 02-901-7720)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로당뿐만 아니라 설치를 희망하는 기관과 시설에 적극 보급하여 강북구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지역사회 고령자들의 삶의 질과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응급상황에 대비한 예방적 조치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사용 교육에 대한 정보는 강북구청 공식 홈페이지나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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