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뮤지컬·영화상영부터 역사 체험까지,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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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y

 

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중구교육지원센터가 문화예술과 교육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음악 공연, 뮤지컬, 영화 상영뿐 아니라 이순신 장군 관련 역사 체험과 창작 활동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버스킹·뮤지컬·영화상영부터 역사 체험까지, 중구

 [코리안투데이]  버스킹·뮤지컬·영화상영부터 역사 체험까지, 중구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운영하는 중구교육지원센터가 교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교육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한다. 구는 오는 4월부터 센터 내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센터 지하 1층 ‘에듀라이브러리’에서는 문화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오는 18일에는 서울실용음악예술학교 학생들이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꾸며진다.

 

19일에는 세종문화회관의 ‘명랑동화뮤지컬’ 시리즈 중 ‘헨젤과 새엄마’와 ‘거울을 깬 왕비’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50팀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시네마 중구’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민들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오는 4월 25일 오후 7시에는 영화 ‘명량’을 상영하며,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4월 28일)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긴다.

 

역사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19일과 26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영어로 떠나는 컬처투어’가 진행되며, 중구 내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영어로 배우는 색다른 역사 체험이 이뤄진다.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오는 26일에는 병사들의 전투식량인 주먹밥 만들기와 ‘방포하라!’를 외치는 데시벨 측정대회 등 흥미로운 행사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센터 내부 공간 역시 문화예술 감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감성적인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 마련돼, 누구나 편안하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로 운영된다. 같은 층의 ‘상상공작소’에서는 매월 다양한 주제의 DIY 키트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중구는 이처럼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구교육지원센터가 지역의 문화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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