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가 ‘2025 지역과학문화 주체발굴 및 활동 지원’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의 과학문화 기반을 다지고, 민간과 시민이 주도하는 과학문화 혁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세종특별자치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지원하며, 오는 4월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는 과학문화 활동에 참여 중이거나 관련 계획이 있는 세종시 소재 민간단체, 기관, 시민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세종시에 본사나 지사가 있는 조직은 물론, 시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팀도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6개 기관 또는 팀에는 총 4,5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지속가능한 과학문화 모델을 발굴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과학문화 민간.단체 활동지원 포스터 © 이윤주 기자 |
세종테크노파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과학문화 주체들의 창의적 역량이 발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현봉 원장은 “이번 공모는 시민 주도의 과학문화 생태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정된 단체와 팀이 세종시 전역에서 과학의 일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과학기술과 시민참여가 연결된 문화 중심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신청은 세종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4월 25일 오후 5시가 마감 시한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테크노파크 공식 홈페이지와 세종과학문화거점센터 지원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관련 성과는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이바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과학을 문화로 연결하는 중요한 실험이 될 전망이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과학문화 모델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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