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상하동 고인돌마을과 보라동 통미마을의 좁은 마을 안길에 각각 새 도로를 건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로 신설은 주민 민원 해소와 보행자 안전 강화, 수해 예방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하동 고인돌마을(상하동 614-3)과 보라동 통미마을(보라동 535-2)의 마을 안길에 새 도로를 각각 건설했다고 9일 발표했다.
상하동 고인돌마을은 전원주택 단지와 다수의 요양원이 위치해 많은 주민이 중부대로 681번길을 이용하지만, 좁은 도로와 불완전한 포장으로 민원이 빈번했다. 이에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길이 472m, 폭 10m의 양방향 2차로(소1-32호)를 신설했다. 또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도와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고인돌 마을회관 등 주요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라동 통미마을은 약 250여 세대가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으로,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로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47억원을 들여 길이 300m, 폭 8m의 새 도로(소2-157호)를 건설했다. 더불어 우기철 수해 예방을 위해 우수관 정비 작업도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마을 안쪽으로 주택 단지가 확장되면서 차량 통행이 많아져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이번 도로 신설 사업을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마을 안길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내 도로 개설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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