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관광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숙박과 관광, 음식점 이용 조건을 충족한 10인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인당 1만 3천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용인특례시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진작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인센티브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종합여행업 등록을 완료한 여행사가 10인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 용인 관내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머물며 음식점 1곳과 관광지 2곳(유료 관광지 1곳 포함)을 방문하는 조건을 충족했을 때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1박의 경우 1인당 5천 원, 2박 이상일 경우 최대 1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기본 조건 외에 유료 체험 프로그램 참가, 공연 관람, 용인중앙시장 방문 등의 추가 조건을 충족하면 1인당 2천~3천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용인시에 등록된 종합여행사는 별도로 2천 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신청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관광 일정을 포함한 사전 계획서를 방문 3일 전까지 시 관광과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 사전 협의한 후, 여행 종료 후 20일 이내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용인 지역에서 하루 더 머물며 다양한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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