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도담꿈어린이집(원장 김숙)이 13일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상원)에 원아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원아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과 교직원들의 정성을 더해 마련된 것으로, 도담꿈어린이집의 나눔 교육이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실천으로 이어지게 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도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김숙 원장과 어린이집 교사 및 원아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숙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져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담꿈어린이집은 2018년 개원 이후 매년 사랑의 열매, 굿네이버스 등 사회복지단체와 협력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교육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도담동 이기숙 동장은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성금이 소중한 이웃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선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담꿈어린이집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원아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 교육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주며,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