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2025년 도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울산 사람, 울산 기업”을 위한 혁신적 도시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은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전략 마련, 기업 투자 촉진,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 2025년 도시전략 판넬 © 현승민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를 도시 발전 역량을 강화한 한 해로 평가했습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도시 균형 발전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산업 입지 공급과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도시기본계획 수립은 시민의 참여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설문조사와 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규제 혁신 방안에 발맞춰 개발제한구역의 환경평가 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규제 완화는 지역의 도시 개발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울산도심융합특구 사업은 첨단 기업 유치와 혁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시행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 옥동 군부대 이전, 남부권 신도시 건설, 북울산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산업용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울산시는 남목 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단지를 조성 중입니다. 전기차 산업을 위한 전용 공장 부지를 마련하며, 미래차 중심의 산업 단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성안, 약사, 중산일반산업단지의 확장과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및 온산국가산업단지의 확장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산업단지 현대화와 근로환경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확장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노후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매곡일반산업단지와 함께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활력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재곤 울산광역시 도시국장은 “일자리와 인재, 기업이 모이는 도시 구조를 구축하여 울산 사람과 기업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울산의 이번 정책 방향은 시민과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신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는 울산이 혁신적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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