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아시안 기업들과 경제 교류 방안 논의

용인특례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아시안 기업들과 경제 교류 방안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한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GAACC)’를 방문해 아시아계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경제 교류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 도시 용인과 세계 첨단산업 허브 오스틴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특례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아시안 기업들과 경제 교류 방안 논의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지시간 1월 9일 텍사스주 오시틴시에 있는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김나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1월 9일,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있는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만나 용인과 오스틴 지역 기업 간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민 트란 회장과 폴 킴 자문위원, 롤란드 페냐 수석 부사장 등 아시안상공회의소 주요 관계자들과 오스틴 지역 한인 기업인 및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민 트란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용인과 오스틴이 상호 경제적 협력을 강화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 10월 용인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지시간 1월 9일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있는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김나연 기자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지시간 1월 9일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있는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김나연 기자

 

오스틴시는 삼성전자, 애플, 테슬라 등 세계적인 첨단산업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는 ‘실리콘 힐스(Silicon Hills)’로 불리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오스틴 한인사회의 규모 역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013년 약 5946명이었던 오스틴 지역 내 한인 인구는 10년 만에 1만 1291명으로 9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오스틴시와의 교류는 용인과 오스틴에 거주하는 한인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은 양 도시의 기업 발전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텍사스주 오스틴이 세계적인 첨단산업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용인도 첨단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오스틴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장(왼쪽)과 민 트란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로, 약 502조 원 규모의 반도체 관련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이러한 점에서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용인과 오스틴의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한인기업 대표들은 “오스틴과 용인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 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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