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 산골마을에 색을 더하다”…낡은 담장 채색으로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앞장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녹번동 71번지 일대 ‘녹번 산골마을’의 낡은 담장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한국투자증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주최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코리안투데이] 은평구, “녹번 산골마을에 색을 더하다”  © 양진아 기자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지역 주민, 전문 벽화작가 등 약 85명이 참여했다.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목표로 했다.

 

새롭게 단장된 ‘녹번 산골마을’은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마을 환경개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선정된 이유 중 하나다.

 

현재 녹번 산골마을에는 노후 저층주택 밀집 지역 내에 마을관리 사무소인 ‘산골마을 모아센터’가 설치돼 있다. 취약계층 대상으로 간단한 집수리와 노후 멀티탭 교체 서비스, 야간 안심 순찰, 마을 환경 정비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코리안투데이] 은평구, “녹번 산골마을에 색을 더하다”   © 양진아 기자

또한 녹번 산골마을은 과거 주민참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목공 교실, 미술 심리상담 등 동네 배움터 운영, 적극적인 마을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녹번 산골마을의 공동체 정원은 서울시 우수상을 수상하며 많은 방문객을 이끌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녹번 산골마을의 오래되고 낡은 벽면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탄생해, 마을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진행하고 후원해 준 기관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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